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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조행기

무의도 실미도 망둥어 낚시 꽝

by 사용자 낯선.공간 2019.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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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 - 실미도 갯바위 낚시

낚시를 몹시 하고 싶었지만...

늦잠을 자는 바람에 유터에 가기는 돈 아깝고, 딸에게 갈매기에게 새우깡 먹이는 경험도 시켜줄 겸 버펄로 그늘막 텐트를 싣고 영종도나 무의도 혹은 실미도쯤 아무 데나 괜찮은 곳에 가서 숭어낚시나 할까 해서 출발했다.

일단 영종도에 도착하자마자, 신도-시도-모도로 넘어가 볼까 하는 생각에 삼목선착장으로 향했다.

삼목선착장에 못미쳐서 낚시 미끼 파는 트럭이 보여서 미끼와 숭어 채비를 구입했다. 숭어 지렁이 가격은 1만 원.

청갯지렁이도 한 곽에 4천 원.

원투용 묶음추 16000원어치...(하도 밑걸림 심한 지역이니...)

삼목선착장에 도착해서 긴 행렬을 기다리다 보면... 짜증이 앞서서 핸들을 돌린다.

잠진도 선착장에서 무의도로 가는 배를 타는 시간도 얼추 비슷할 텐데 희한하게 삼목선착장은 정이 안 간다. 

별다른 이유도 없다.

잠진도 선착장에 도착해서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카페리에 차를 실었다.

딸아이가 열정적으로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던져준다.

이 곳의 갈매기들은 손에 새우깡을 들고 있으면 날아와서 새우깡만 낚아채간다.

갈매기 동영상 보기

가끔 손가락까지 물기도 하지만 크게 상처입지 않는다.

오른손으로 새우깡을 들어 갈매기를 유인해서 왼손으로 갈매기 꼬랑지 깃털을 잡았다.

좀만 더 재 빠르면 갈매기를 생포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광명항으로 갈까 하다가, 딸에게 실미도 구경이나 시켜주려고 실미도로 넘어갔다.

물이 빠지면 실미도로 걸어갈 수 있는 모래길이 나타난다. 왠지 실미도로 넘어가면 낚시가 잘될 것 같지만... 배낚시로 깔따구(농어 새끼는) 좀 낚여도... 그다지...

어려서부터 어른들 따라다니면서 낚시를 해보긴 했지만, 직접 혼자 낚시에 재미를 느낀 게 실미도 앞 무의도 갯바위에서의 망둥어 낚시였었다.

실미도 해수욕장의 왼편의 갯바위 쪽을 타고 넘어가면 광어 정도가 좀 잡힌다고 한다.

딸에게 망둥어 낚시 손맛이나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데리고 들어갔는데, 하필이면 간조다.

1시간쯤 캐스팅하다가 철수.

영종도로 넘어와서 공항 도시 종합 회센터에서 쭈꾸미 샤부샤부로 점심을 때웠다.

2명이서 5만 원이라니... 출혈이 크다.

2015. 4. 19.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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