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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캠핑장

✈ 가평 햇살고요캠핑장 무관리의 극치 안전불감증 가평군수와 경기도지사. 페가서스 별자리 타임랩스

by 낯선.공간 2019.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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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토캠핑을 다닌 지 얼마 안 되는 사람인지라 그리 많은 캠핑장을 돌아다니진 못했다.

그래도 지금까지 다녀온 캠핑장들은 대부분 시설은 오래되었더라도 깔끔하게 관리되는 편이었다.

헌데 이 번에 다녀온 가평 햇살고요캠핑장은 관리가 최악이었다.

일단 화장실은 냄새가 너무 나고, 개수대 앞의 음식물 쓰레기는 제 때 치워지지 않았다.

규칙 따위가 없다 보니, 중국 짱개 조선족들이 놀러 와서 밤늦게까지 시끄럽게 굴어도 누구 하나 제재하는 사람이 없다.

솔직히 나도 장첸 같은 넘에게 걸려서 칼에 찔릴까바 항의조차 할 수 없었다.

햇살고요 캠핑장의 무관리의 극치는 무엇보다 예약할 때 골치가 아팠던 것이다.

무통장 입금으로 예약을 하고 입금을 했는데, 취소 메일이 오고 인터넷 예약 사이트에서는 직권 취소되어 있었다.

예약 후 캠핑을 갈 때까지 3번이나 전화를 걸어서 확인을 해 달라고 해도, 알겠다고 하고 전혀 확인을 해주지 않았다.

단골인 아내 친구의 얘기를 들어보면 주인이 바뀌었는데, 할아버지 할머니로 바뀌어서 그렇단다.

나이든 분이 운영한다고 해서, 그런 식의 관리가 정당화될리는 없지 않은가?

그런데 이 무관리의 극치가 한 편으로 편한 부분도 있다.

아침 일찍 캠핑장에 도착해 그냥 들어가서 사이트가 비어 있으면 텐트를 치면 된다.

다음날 퇴실 때도 뒷사람이 없으면 오후 늦게 텐트를 걷어도 된다.

어쩌면 돈 안 내고 하루 더 있어도 될 각이다.

1박 2일의 캠핑이었지만 늘 1박2일 캠핑일 때 텐트 치고 텐트 걷은 기억밖에 없던 것보다는 여유 있는 캠핑이었던 점은 나름 장점이랄까?

전혀 관리를 하지 않으니, 뭐 그 정도 혜택쯤이야.

관리가 안되고 있더라도 이 캠핑장의 장점은 캠핑장 바로 옆에 너무나도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는 계곡이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다.

애들이 물놀이하기에 딱이다.

그리고 또 관리가 안되어서 좋은 점 한 가지는 이 캠핑장에는 그 흔한 가로등 하나 없다.

별보기가 너무 좋다.

햇살고요 캠핑장 오토캠핑장 | 위치 경기 가평군 조종면 운악리 549-1


이 캠핑장이 과연 제대로 허가받은 캠핑장인지는 의문이다.

가평군은 캠핑장 안전기준 검사를 전혀 하지 않고 캠핑장 허가를 내주는 모양이다.

아니면 가평군 공무원들이 무능하거나 비리가 있거나 인가?

가평군의 상급 행정단위인 경기도지사는 업무태만인가?

배전함이 안전기준에 전혀 맞지 않게 설치되어있다.

야외에 설치되는 누전차단기는 침수 위험이 없도록 적정 높이에 위치한 방수형 단자함에 설치하여야 한다.

이 규정이 전혀 지켜지지 않은 전기 단자함이다.

높이, 방수... 그 무엇도.

배수시설 무엇? 배수로는 또 무엇? 조명시설이 없어서 밤에 별이 너무 잘 보이는 장점과 안전 상의 단점이 공존하는 곳.

그리고 천막 2동당 1개씩의 소화기가 비치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 캠핑장의 소화기는 오직 전기 단자함 주변에 1개씩만 설치되어 있었고, 그 관리도 엉망이었다.

일단 이 캠핑장은 절대로 위험한 캠핑장이다. 

목숨을 잃을 각오를 하고 가야 한다.

오버하지 말라고?

그런 안일함이 몇 년 전 강화도 글램핑 화재사고를 일으킨 것이다.

그 희생양이 안일한 당신이 될 수 있다.

그냥 넘어가면 전형적인 안전 불감증인 것이다.

그냥 좋은 게 좋은 것이니 나이 든 분들 노후 수단인데 좀 봐주라고?

사고 터진 뒤에도 그런 소릴 잘도 할 수 있을까?

그래서 이 글을 쓴 나는 뭘 했냐고?

이렇게 글을 쓰고 언론사와 가평군 그리고 경기도 경기도지사의 sns에 해시태그로 소환을 할 것이다.

그런 온갖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2년 만의 캠핑인지라... 즐겁게 맑게 자신 있게~ 콩국수도 해 먹고 고기도 구워 먹었다.

신월동 식자재 왕 도매 마트에서 새벽에 들러서 콩국물을 구입해와서 콩국수를 해 먹었다.

아내 친구 부부가 해 준 삼겹살 꼬치구이와 콩국수 그리고 이슬 톡톡, 옆 캠퍼가 제빙기로 만든 얼음으로 타다 준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리고 신영시장에서 구입해온 김치! 이 맛에 캠핑을 하지~

삼나무 던전...

삼나무 사이트는 그늘이 있어서 시원해 보인다.

코스트코 목살

돼지껍데기
가평의 밤하늘 별사진 찍기
쏘렌토 선루프를 열고 삼각대를 받쳐드니, 미니 천문대가 되엇다.
페가서스 별자리 방향으로 사진을 찍어 보았다.

 페가서스 별자리 타임랩스

파쇄석 사이트

매점

개수대 물이 잘 안 나온다.

물은 시원하다.

아내 친구 가족의 캠핑장비들...

역시 카렌스가 좋긴 좋다.

아이가 셋인 데다가 텐트에 야전침대 3개를 설치하고 매트리스를 덮어 사용하니... 짐이 많다.

모닝까지 동원해야 다 실리는 아내 친구네 캠핑장비.

작년에 차를 카렌스에서 쏘렌토로 바꾸었더니, 짐 싣는 것이 여유롭다.

캠핑 테이블, 키친테이블, 타프, 텐트, 릴랙스 체어 2개, 캠핑의자 1개, 화로대, 냉장고까지 싣고도 공간이 남는다.

@2018.08.07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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